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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 출근길에 오늘도 화장이 마음에 들어서 무묭이들이랑 공유하고자 깨진 액정으로 힘겹게 글씀
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 있는데, 폭염 버전으로 다시 작성해 보려함0(http://theqoo.net/square/639258026)
글솜씨 말재주가 없으므로 화장 순서대로 작성할게. 원덬 화장 시간은 10~15분 정도임. 바쁜 아침 후딱 풀메하고 입술 외에는 수정1도 안하는데 야근할때까지 80퍼센트 이상 남아있음. 요즘 예쁘게 무너진다는 표현 많이 쓰던데 그냥 무너지지를 않음. 약간 사라질뿐?
1. 기초
최대한 가볍게. 이따 올릴 파데가 베이스를 많이 탐. 기초가 끈적 텁텁하면 파데도 텁텁하게 깔림. 요즘 날씨엔 sk2피테라 하나만 바르거나 가벼운 크림을 약간만 발라줌. 이거 하나로 기초 끝. 각자 피부에 따라 알아서 하시길. 다만 가볍게.
2. 선크림+ 아이 프라이머
썬크림 역시 가벼워야 함. 랑콤 썬크림 질감, 사용감이면 오케이. 미샤 썬크림도 아주 좋았음.
여기서 중요한건 이 시점에서 아이프라이머를 올려줘야 한다는거임. 이것도 미샤 제품.
미샤에서 이거 단종시키면 드러누울거임. 어반 디케이 보다 나음. 파데 올리고 프라이머 하면 하얗게 밀림. 이때가 최적.
3. 대망의 파데
더마콜+더블웨어. 환상의 조합임.
전에 씀 글에서는 더마콜 비율을 10~20%하라고 조언했는데 그거 무시해도 됨
요즘은 50:50까지도 쓰는데 전혀 두꺼워지지 않음. 더블웨어 단독 사용시에는 논바닥 갈라진 덧처럼 모공이 부각되는데 더마콜 섞아면 생크림처럼 모공이 채워짐. 모공 프라이머 따로 안써도 됨.
어플리케이터는 꼭 스킨푸드 웨지퍼프 써라. 다른 웨지 써봐도 이게 최적. 뷰티블렌더도 괜찮은데 그거 빨아쓰기 귀찮으. 웨지퍼프 6면으로 1주일 쓰고 버리고 새거 써. 그게 나아
이 조합은 평생 가져갈 조합. 역시 색상 조언은 어려우니 그건 무묭이들이 검색 좀 하길 바래. 원덬은 쿨본+더마콜 제일 흔한 색상 섞음
4. 아이 메이크업
브로우는 슈에무라 하드포뮬러로 윤곽 그리고 브로우 카라 아무 브랜드 제품 색 적정한걸로.
섀도우는 로라 메르시에 진저로 베이스+ 눈 두덩 주변 콧대 쉐이딩까지 처리. 진짜 오래감. 사면 백만년 쓰니 하나 사두길 바람. 그 후 다른색 올리는건 자기 마음.
라이너...홍진영이 추천한 미샤 팔레트 아이라이너 강추... 홍진영처럼 두껍게만 안 그리면 되니따 겁먹지 말고 써보길 바람. 부드럽게 잘 그려지고 오래가.
5. 립
아무거나..요즘 립은 백화점이든 로드샵이든 상향평준화 된것 같다. 슈에무라 번트오렌지 요즘 꽂혀서 쓰는데 질은 클리오 매드매트라인도 되게 좋아.
리퀴드 립 좋아하면 나스도 좋지만 잇츠스킨 것도 좋더라. 다들 지속력도 높음.
6. 지속력
오후되면 늬들이 아무리 기름 한 방울 없는 건성 김미연이도 기름이 좀 돌겠지?
그때 크리넥스로 감싸서 찍어주면
얼룩없이 뽀송한 피부로 재탄생함.
이때 크리넥스에 파데 일부가 묻어나긴 하는데 피부 표현에는 문제없음. 충분히 커버되고 얼룩 안 생겨.
나 너무 힘들어.....
퇴근하고 싶어지네.
그럼 무묭이들도 좀 이뻐지길 바라.
+ 요즘 화장 지속력은 열감에도 영향을 받아.
화장 할 때 꼭 에어켠 켜두고 하거나 핸디 선풍기로라도 열감 식혀주면서 해야 더 오래감.
지난달 국제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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