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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현충일,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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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훈 작성일18-07-08 16:25 조회111회 댓글0건

본문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현충일 :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정한 날.

자료 / 국어사전

오늘은 62번째 맞는 현충일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1956년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기리는 이들은 많지 않은데요

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안장된 국립묘지입니다.

자료 / 두산백과

경건함이 함께해야 하는 이곳을 대하는 시민의 태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생활 쓰레기로 현충원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료 /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원내 발생하는 쓰레기양이 꾸준히 늘어 문제입니다. 그중 90%는 묘역 내 조화이지만 음식물 같은 생활 쓰레기가 점점 늘어 환경오염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충원은 출입이 자유로워 방문객을 제한할 수 없다" - 국립서울현충원 관계자

국립서울현충원은 나들이 오는 방문객이 문제 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현충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술을 마시는 일부 시민 때문에 민원이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현충일에 대한 인식도 잘 자리 잡지 않았죠. 중고등학생의 66%는 어느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국기를 달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자료 / 교복 브랜드 엘리트 초중고생 설문조사.

심지어 한 관공서는 현충일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지 않아 비판받았습니다.

"현충일을 단순히 쉬는 날, 기도해야 하는 날로 인식하고 있다. 교육이 더 필요하다" - 학원 교사 여 모(23) 씨

"저학년일수록 전혀 알지 못한다. 학생들에게는 그냥 쉬는 날일 뿐이다" - 초등학교 교사 최 모(26) 씨

특히 학생들이 현충일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교사들은 말했습니다.

3·1 운동 때 독립만세를 외치다 순국한 유관순 열사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

월남전쟁 파병훈련 중 부하를 구하고 순직한 강재구 소령

현충원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약 30만 명이 잠들어 있습니다.

자료 /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오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준 분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박효연 이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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